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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일·중 정상회의

윤석열 대통령,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참석

부서명
정책홍보담당관실
작성일
2024-05-27
조회수
484


@출처 대통령실 홈페이지 바로가기


윤석열 대통령,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참석



· 윤석열 대통령,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참석

-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역내 교역 및 투자 활성화 추진 -

- 동북아를 넘어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3국이 공동 대응 -

-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 포용적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강화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5. 27, 월)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오늘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습니다.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은 ’09년에 시작돼 이번이 제8회로, ’19년 12월 제7차 행사가 중국 청두(成都)에서 개최된 이후 4년 5개월 만에 열리는 것입니다. 이번 서밋에서는 한일중 정부와 경제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3국 간 경제 협력과 우의 증진을 논의했습니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99년부터 시작된 한일중 3국 협력이 올해로 25주년을 맞았으며, 지난 25년은 수천 년을 이어온 3국 간 교류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긴밀하고 호혜적인 협력으로 경제적, 문화적 번영을 이룬 시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대통령은 3국의 정부와 기업이 함께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역내 교역과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고, ▴동북아를 넘어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포용적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은 본격적인 행사 참석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 그리고 각국 경제단체 대표 등과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런홍빈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 등 3국 기업인을 비롯하여 2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김태효 안보1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일중+X 협력 프레임워크와 같은 공동협력이 3국의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열어줄 것"


@출처 대통령실 홈페이지 바로가기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연설문



존경하는 기시다 총리님, 리창 총리님, 3국 경제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4년 5개월 만에 열리는 제8회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3국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님,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님,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런홍빈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1999년에 시작된 한일중 3국 간 협력이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수천 년을 교류해 온 한일중 3국이 가장 긴밀하고 호혜적인 협력을 통해 경제적, 문화적 번영을 함께 이룬 시기가 바로 지난 25년이었습니다. 우리 3국은 전 세계 GDP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거대 경제권으로 이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저와 기시다 총리님, 리창 총리님은 앞서 열린 3국 정상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번영과 안정을 위해 3국 간 경제·사회 전반의 교류를 심화하는 한편, 특히 미래세대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일중 경제 협력은 정부의 노력과 함께 경제인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경제인 여러분은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을 이어왔습니다. 이제 정부와 경제인이 힘을 모아 3국 협력의 차원을 높여야 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3국의 정부와 기업이 함께 지향해야 할 3가지 경제 협력 방향을 제안합니다.




먼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역내 교역과 투자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3국 간 교역 투자 플랫폼인 RCEP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2019년 이후 중단된 한일중 FTA 협상을 조속히 재개하여 경제협력 기반을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기업의 투자는 3국 관계의 안전판입니다. 외국 투자자들이 예측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기 위해 3국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경제인 여러분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한일중 3국은 이제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이슈에 함께 대응해야 합니다. 기후위기는 개별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인류 공동의 문제입니다. 한일중 3국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3국 모두 주요 에너지 수입국으로서 경제성장과 탄소 감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원전, 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 등 무탄소 에너지의 강점을 보유한 우리 3국이 함께 힘을 합친다면 글로벌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습니다. 작년 10월 한국에서 출범한 무탄소 에너지 연합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좋은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한일중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합니다.




아울러 포용적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야 합니다. 한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성장의 기적을 이룬 나라입니다. 우리의 경험을 활용해서 전 세계가 함께 발전하고 번영하는 길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은 지난해 9월 서울에서 태평양 도서국 정상들과 동반 성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해서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의 눈높이에 맞는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도 각자의 성장 노하우에 기반하여 글로벌 사우스와의 개발 협력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류애와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3국이 힘을 모아 성과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한일중+X 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해 사막화 방지, 해양생태계 보존, 플라스틱 오염 감축 등 취약국 지원에 함께 나서야 합니다. 이러한 공동 협력은 3국의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열어줄 것입니다.




3국 경제인 여러분, 지금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류 열풍은 이제 한일중 미래세대가 함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K-팝 그룹에서 최고의 기량을 함께 펼치고 있는 한일중 청년들을 보면서 우리 3국 협력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일중 경제인들이 힘을 모은다면 우리 3국이 세계를 이끄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바로 이 자리가 그 시작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