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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베트남 국빈 방문

윤석열 대통령,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 행사 참석

부서명
정책홍보담당관실
작성일
2023-06-24
조회수
592

@출처 대통령실 홈페이지 바로가기




한-베 디지털 미래 세대와의 대화 모두 발언


여러분, 이렇게 삼성 R&D 센터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과학기술의 미래를 걸머질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아주 반갑습니다.


 


여러분도 다 아시다시피 지금은 디지털 시대죠. 디지털 시대라는 것도 반도체칩에서 IT, 컴퓨터 네트워크를 거쳐서 지금은 이제 AI로 본격적으로 발돋움하는 어떻게 보면 디지털의 고도화, 디지털의 심화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국의 젊은이들이 함께 교류하고, 또 심화된 과학기술을 함께 익히고 이렇게 하는 것이 한국과 베트남의 미래를 더 단단히 묶어줄 중요한 가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 정부와 한국 기업은 대한민국 청년들 뿐만이 아니라 여러분처럼 우리와 그야말로 친구의 국가, 또 우리와 경제, 국제사회에서 협력하는 그러한 핵심 협력 국가의 청년들에 대해서도 우리의 과학기술을 함께 공유하고, 또 여러분들이 더 뛰어난 연구자와 기술자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가 엊그제 하노이 대학에서 학생들이 한국어 공부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참 많은 것을 느꼈고 디지털, IT, AI 이런 분야에 대해서 베트남 학생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도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제가 엊그제 하노이 대학에서 한국어를 아주 잘하는 어느 여학생한테 한국어 공부하는 이유가 뭐냐 그랬더니 “처음에는 한국 노래를 원어로 듣고 이해하기 위해서 시작했는데 이제는 한국에 유학을 가서 거기서 AI 분야를 공부해 가지고 다시 VKIST에 와서 연구자로서 일하는 것이 꿈이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저도 우리 대한민국 정부와 대한민국의 기업이 여러분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하십시오. 반갑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 행사 참석 관련 이도운 대변인 서면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6. 24, 토) 오전 하노이에 있는 삼성전자 R&D센터를 방문하여 '한-베 디지털 미래 세대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베트남의 쩐 르우 꽝 부총리 및 후잉 타잉 닷 과학기술부 장관,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R&D센터 임직원,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디지털 기업 및 한국에 진출한 베트남 디지털 기업, 한‧베트남 양국의 디지털 청년인재들이 함께 했습니다.


 


대통령은 '디지털 미래 세대와의 대화'에 앞서, 한국이 설립을 지원한 베트남의 VKIST, 베트남의 SW 인재를 양성하는 Korea IT School, 폴더블폰의 힌지 부품 세계 1위를 점유하고 있는 KH바텍의 부스를 찾았습니다.


 


이후 삼성전자 R&D센터 창의존에서 Korea IT School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메가존 베트남에서 비즈니스 분석가로 근무하고 있는 쩐 티 투 히엔(23세)의 사회로 약 50여 명의 한-베트남 디지털 인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제조 협력 파트너에서 연구개발 핵심 파트너로 진화한 한-베트남 디지털 파트너십의 의미를 강조하며, "한국과 베트남의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양국 간 공동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미래 세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규모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AIST에서 전기공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삼성전자 R&D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딘 쭝 득 연구원(26세)은 유학 생활 중 한국의 통신 분야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고 말하고, 삼성전자 R&D센터에서 열심히 연구해서 앞으로 베트남도 한국과 같은 통신 기술 강국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코코넛사일로 김승용 대표(32세)는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하고 화물차 물동량을 매칭하는 물류 플랫폼을 운영중이라고 소개하고, 언어와 문화에 다른 점이 있지만 베트남의 청년 디지털 인재들과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의 혁신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지속적으로 양질의 인력을 고용하고 이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에서 우수 인력양성 정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한국 시장에 진출한 베트남 기업인 FPT 소프트웨어 코리아의 팜 옥 선(37세)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30여 개 한국 기업들과 함께 일해보니 한국 기업들의 수요 대비 IT 인력들이 많이 부족한 현실을 알게 되었고 한국어에 능통한 베트남 청년 IT 인력들이 풍부하게 양성된다면 양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을 통해 "지금은 디지털 시대이며, 디지털을 과학기술 차원에서는 빠른 속도의 정보와 데이터의 이동으로 정의할 수 있지만, 문화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디지털은 네트워크와 초연결을 통해 사회적으로 많은 부가적 가치를 창출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이어서 "작년에 캐나다 토론토 대학을 방문해서 AI 권위자인 힌튼 교수에게 토론토 대학이 AI 선도대학이 된 이유를 물어봤고, 이때 힌튼 교수는 캐나다가 지니는 문화적 다양성이 AI가 선도국가가 되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라고 얘기했다고 소개하고,


 


"결국 디지털이라는 것이 빠른 정보와 데이터의 전달이라는 과학기술적 측면에서 발전하여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는 초연결이라는 개념으로 넘어가게 되면, 더욱 중요한 점이 문화적 다양성이라는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은 또 "베트남 미래 세대와 한국의 미래 세대 간 원활한 교류를 통해 양국의 문화가 섞이면 우리의 디지털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하고, "한국 청년들이 베트남에 와서 일하고, 베트남 청년들이 한국에 와서 공부하고 일하면, 과학기술 뿐만 아니라 문화도 섞이면서 가치와 산업을 더 키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양국이 서로 힘을 합치고, 왕성하게 교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양국의 정부와 기업이 미래 세대의 꿈과 열정을 실현시키는데 지원하고 투자할 것이며,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강력히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행사가 끝나고 베트남 청년들이 대통령에게 셀카를 요청하면서 대통령과 양국의 청년들이 함께하는 자유로운 사진 촬영시간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