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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국 국빈 방문

윤석열 대통령, 글로벌 영상콘텐츠 리더십 포럼 참석

부서명
정책홍보담당관실
작성일
2023-04-28
조회수
746

@출처 대통령실 홈페이지 바로가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7일, 목, 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영화협회(MPA) 건물에서 개최된 ‘글로벌 영상콘텐츠 리더십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는 CJ그룹, SLL, 왓챠, 에이스토리, 래몽래인, 크리에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 배우 이서진 등이 참석했으며, 미국에서는 미국영화협회, 파라마운트,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NBC유니버셜, 소니픽쳐스, 월트디즈니, 넷플릭스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K-콘텐츠의 수출 및 투자 확대와 양국 콘텐츠산업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대통령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미국영화협회의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미국영화협회 회장단과 협회 회원인 6개의 글로벌 영상콘텐츠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한 것은 전례가 없는 규모로, 한국 콘텐츠의 높아진 위상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70년간 발전해오면서, 우리나라가 전쟁의 폐허에서 문화 강국이 될 수 있었다”라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한미 양국이 문화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 문화시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참가 기업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특히, 행사 중 대통령은 미국 영화협회장으로부터 부산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블랙팬서’의 감독과 故 채드윅 보스만 배우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를 선물로 전달받았습니다. 미국 영화협회장은 “故 채드윅 보스만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들 중 마지막 피스이기 때문에 매우 의미 있는 것으로, 꼭 대통령께 선물로 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은 “선물받은 이 포스터를 대통령실에 걸어두고 영상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글로벌 영상콘텐츠 리더십 포럼 축사


오늘 이렇게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적은 것을 보니까 재미가 없네. 금년이 한미동맹 70주년이고, 저는 다른 무엇보다도 정말 젊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에 터잡아서 만들어진 한미동맹이 70년간 발전해오면서 우리 대한민국도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적인 경제, 문화 강국이 됐습니다. 혹시 한국의 유명한 <국제시장>이라는 영화를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국제시장>이라는 영화에 등장하는 배경이 바로 한미동맹이 성립되기 직전의 우리 한국의 상황이었습니다. 우리가 경제만 성장한 것이 아니고 그동안 한국의 음악, 영화, 이런 다양한 분야의 문화가 굉장히 많이 성장을 했습니다.


 

아마 그래서 저도 오늘 미국영화협회 행사에 초청받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는 문화산업, 문화 영역에는 국가 간의 국경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요새 모든 경제․통상 분야도 다 마찬가지지만 특히 문화는 국가가 경계를 해 놓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그동안 다른 국정을, 여러 가지 어려운 경제 현안들이나 이런 것을 챙기고, 안보 문제에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까, 우리 문체부 장관 와 계시는데 문화에 대해서는 제가 자주 보고받고 좀 괴롭히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만 오늘 여기 온 것을 기회로 해서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국경이 따로 없습니다. 저는 세계가 하나의 싱글 마켓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대한민국의 코리안 마켓도 싱글 월드 마켓에 당연히 편입되는 것이고, 그리고 한국에 있는 여러 가지 문화나 영화와 관련 주제 중에 이런 세계적인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것이 있으면 여러분이 지적해 주시면 저희가 그것은 반드시 철폐하고 없애겠습니다. 한국의 이런 영화 시장, 문화 시장이 세계 시장에, 단일 시장으로 편입될 수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 협업하고, 또 미디어도 있고 네트워크도 있고 플랫폼도 있는데, 이런 콘텐츠와 전부 어우러져서 함께 새로운 전 세계 시민에게 문화의 향유를 할 수 있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고맙고, 이것을 계기로 해서 한미 간에 문화 협력을 더 강화하고, 한미가 전 세계의 문화 시장, 영화 시장에서 아주 함께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갈 수 있도록 모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대한민국의 국정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여러분이 하시는 일이 아주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