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1. 화면크기
  2. 국가상징
  3. 어린이·청소년
  4. RSS
  5. ENGLISH

외교부

러시아 이슈 테트리스

[러시아 이슈 테트리스 2021-6호] 철도

작성자
유라시아1과
작성일
2021-10-14 09:58:35
조회수
6956

러시아 이슈 테트리스
러시아에서 개발한 유명 퍼즐게임 '테트리스'에서 공간 내 효율적 도형배치로 쌓여진 블록이 제거되듯, 짜임 있는 콘텐츠 구성으로 러시아 관련 이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한다는 의미
러시아 이슈 테트리스 TETRIS 2021-06호 철도
외교부 ㅣ 유라시아1과 ㅣ 2021.10.7.(목)
※동 자료는 러시아 기관 공표자료, 언론 등을 정리한 것으로, 외교부 입장과 무관합니다.러시아는 2020년 기준 철도 총 길이 세계 3위(85.6천km), 화물수송 2위(3조2210억 톤킬로미터(중량x거리)), 여객 수송 4위(781억 인킬로미터(사람xrjfl))인 철도강국이다. 우리는 러시아와 시베리아횡당철도(TSR)-한반도 종단 철도(TKR)연결 등 유라시아대륙 철도 연결·운송 실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러시아의 ①철도개발사 ②철도물류 ③국제협력을 살펴본다

①철도개발사 러시아는 높은 비용·열악한 기후 등 여건상 여타 유럽국가보다 늦게 철도 개발을 시작했으나, 시베리아 개발, 자원운송,군사수송 등을 위해 시베리아 철도를 시작으로 철도망을 구출·확장
[러시아 시베리아횡단철도(TSR)·바이칼-아무르철도(BAM)노선도]
-현재 시베리아 횡단철도-최초 시베리아횡단철도-바이칼·아무르철도

■러시아제국(1721~1917):첫 철도 개통 및 시베리아횡단철도(TSR, 9,288km)건설
○ 1837년 상트페테르부르크 내 일부구간이 최초 개통된 이후, 1851년 상트-모스크바 구간 철도(650km)가 건설*되면서 러시아 북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철도망 구축
*당시 1,524mm궤간이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1980년대부터는 1,524/1,520mm(호환)이ㅡ 러 철도 표준 궤간으로 정착
-러시아는 수송능력 향상 등을 위해 폭이 더 큰 궤간 채택(대부분 유럽국가는 1,435mm를 표준궤로 활용)
○ 러시아의 시베리아 진출과 맞뭋려 1857년 시베리아 철도 건설 필요성이 최초 제기되었으나, 높은 비용과 열악한 기후 등으로 1891년에야 철도 건설이 개시되어 1916년에 완공*
* 모스크바-페트로파블로프스크(현카자흐)-옴스크-노보시비르스크-크라스노야르스크-이르쿠츠크-치타-블라디보스토크
- 1906~14년간 러시아인 약 3백만명이 동 철도를 통해 시베리아로 이주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
- 치카-블라디보스토크 구간의 경우, 러시아는 중국의 만주(하얼빈 등)를 경유하는 '동방철도'를 부설하였으나(1897~1903), 러일전쟁(1904~1905) 패배로 상당 구간의 소유권이 일본에 넘어감에 따라, 중국을 우회하는 구간 건설(1907~1916)
■소비에트연방(1917~19991) : 바이칼-아무르철도(BAM,4,300km)건설
○ 1930년대 시베리아철도를 야쿠티아 등 지원개발지역으로 연결하는 바이칼-아무르철도*건설이 개시되었으나, 2차대전의 여파로 지연되었고, 동 사업을 주도한 스탈린이 1953년 사망하면서 더딘 속도로 진행
* 타이세트-바이칼 북부-튼다-우르갈-콤소몰스크나아무레-소베트스카야가반
○ 1960년대에 들어 소련-중국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국 국역와 인접한 시베리아횡단철도보다 전략적으로 안전한 바이칼-아무르철도 건설 사업 재개 결정(1972) 및 완공(1984)
* 스탈린의 뒤를 이은 흐루쇼프가 스탈린 개인숭재를 비난(1956)하자, 스탈리니즘의 여향을 받은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1966~1976)'과 충돌하면서 소-중 갈등이 격화되었고 1960~1967년 사이 양국 교역량이 1/16수준으로 급감하는 한편, 1969년에는 다만스키섬(전바오섬)**에서 양국 국경수비대 간 무력충돌 발생
** 양국 사이에 흐르는 우수리강 위의 섬으로, 베이징조약(1860)으로 러시아제국으로 귀속되었다가, 1991년 중국에 반환
■러시아연방(1991~):BAM·TSR 현대화
○ 1991년 소련해체 후 시베리아 및 동부지역 개발이 중단되면서 TSR,BAM 운행 적자 발생 지속
○ 그러나, 2000년대 들어 극동바이칼지역 개발 전략·프로그램 이행 등 적극적인 극동개발정책 추진과 맞물려 TSR 전 구간 전철화·복선화 및 BAM 현대화 등 철도 체계 개선 추진 중

②철도물류 광활한 영토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러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특성상 자원 개발·운송 등과 관련하여 철도를 주로 활용하며, TSR·BAM 현대화, 해상연계 화문 수송을 위한 신규 철도 건설, 철도 국제운송회랑 활용 등 철도 중심의 물류인프라 개발 노력 경주 중
■러시아 내 장거리·대규모 원자재 운송수단으로 철도 활용 증대 추세
○ 톤킬로미터 기준(중량x거리로 산출) 철도 화물수송량은 증가추세이며, 최근 5년간 수송문담율은 87%상회
- 주요 수송품목은 석탄(29%), 석유·석유화학(18%),건축자재(10%),철광석(9%) 등 (2019년 기준)
[운송수단별 화물수송량(십억 톤킬로미터)]
[2019 톤킬로미터 수송분담률(%)]
[2011~2019 톤킬로미터 수송분담률 변화추이(%)]
■2035년까지 연간수송량 305백만톤 달성을 목표로 「BAM·TSR」 현대화 추진 중
기간 예산 목표 내용
1단계 2013~2017(2021까지 연장) / 5624억 루블(약 9조원) / 자바이칼·극동 철도의 병목 해소, 극동국경/항구까지 연간수송량 124.9백만톤 달성 / 복선화(547km),역사개건출(91개소),분기선(42개소), 신바이칼터널 건설 등
2단계 / 2021~2024 / 8700억 루블(12.5조원) / 연간수송량 180백만톤 달성, 극동-서부국경 컨테이너 통과운송 7일 이내 단축 등 / 복선화(1,300km),역사재건축(25개소),분기선(37개소) 등
3단계 / 미정 / 0.3~2.9조 루블(계획에 따라 상이) / 엘가탄광 등 주요 매장지로부터 자원 수송 수요전망(규모,거리 등)을 두고 철도인프라 보완계획 검토 
■주요 수출 통로인 북서관구 항구* 및 아조프-흑해 항구**와 연결된 철도인프라 개발 추진 중
 * 상트페테르부르크, 칼리닌그라드, 우스츠-루가, 프리모르스크 등 북서관구에 위치한 항구는 러시아의 주요 수출통로
 ** 세계 곡물수출 4위 국가인 러시아는 주로 아조프-흑해 지역, 노보시비르스크, 타만 등에 위치한 항구를 통해 곡물 수출
 ○ 2030년까지 북서관구 항구로 유입되는
화물수송량 220백만톤, 아조프-흑해
항구 유입 화물수송량 152백만톤 달성을
목표로 철도인프라 개발*에 각각
3,557억 루블(약 5.7조원), 17,060억
루블(약 27.7조원) 투자 계획
 * 복선화·전철화, 역사재건축 등
■ 러시아는 물류인프라 개발, 통과화물* 유치 등을 위해 철도를 포함한 국제운송회랑**을 적극 활용 중
 * 수·출입화물과 달리, 한 나라의 관세영역을 지나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화물
 ** 국제 화물/여객 수송이 이루어지는 노선, 인프라, 이동수단을 통칭 / 일반적으로 국제운송회랑은 수요가 많은 노선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개별 국가 단독으로 또는 국가 간 합의를 통해 지정
 ○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국제운송회랑 대부분이 러시아 경유
 - 남-북 운송회랑 : 동/중유럽 및 스칸디나비아 – 러시아 서부 – 카스피해 – 이란 – 인도/파키스탄
 - 시베리아 운송회랑 : 중유럽 – 모스크바 – 예카테린부르크 – 크라스노야르스크 – 하바롭스크 – 블라디
보스토크/나호트카 (+한반도, 중국, 몽골 등으로 연결되는 지선) - 범유럽 운송회랑번 : 라트비아 – 칼리닌그라드 – 폴란드
 - 범유럽 운송회랑‚번 : 벨라루스 – 스몰렌스크 – 모스크바 – 니즈니노보고로드 – 예카테린부르크
 - 범유럽 운송회랑‰번 : 핀란드 – 상트페테르부르크 – 모스크바 – 우크라이나
 - 프리모리예1 : 하얼빈 - 그로데코보 – 블라디보스토크/나호트카/보스토치니 – 아태지역 항구
 - 프리모리예2 : 훈춘 – 크라스키노 – 포시요트/자루비노 – 아태지역 항구
 ○ 러시아는 ▴물류 운송시간 단축(여타국과 정보교환, 국경통과 등 관련 업무처리 기준 통일), ▴최단거리/시간 노선
홍보, ▴국제운송 관리(상호 수송데이터 분석) 등을 위해 자국 주요 철도노선을 국제운송회랑에 포함시키고자 적극 노력 중
 - 국제운송회랑 활용도 제고 및 효과적 개발을 위해 ‘국제운송회랑관리부’ 설치(’20.4월)
○ 특히, 철도의 경우 철도협력기구(OSJD)*가 지정한 ‘국제철도회랑’ 13개 중 8개가 러시아 주요 철도노선을 편입
 * 국제철도운송을 다루는 국제기구로서 러시아 포함 CIS 국가, 중국, 북한 등이 회원으로 있으며, 우리는 2018년 정회원 가입
[OSJD 지정 철도회랑]
[OSJD 철도회랑별 경유국]
þ 한국과 러시아는 TKR-TSR 연계에 관한 공동연구 진행 등 협력 중으로, 한국-유럽, 한국-중앙아 간 물동량
감안 TKR-TSR 연계의 긍정적 파급효과 기대
 - 러 대표적 물류회사 FESCO에 따르면, 극동 경유 유럽행 화물 중 73%가 한국발, 유럽발 화물의 59%가
한국행인 가운데, 유럽발 중앙아행 물류에서도 한국화물이 73%로 큰 비중을 차지

③국제협력 러시아가 주도하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은 철도운송회랑을 포함한 EAEU 차원의 교통서비스 공동시장 조성뿐만 아니라, EAEU-중국 일대일로 연계에 기반한 유라시아 운송회랑 구축 구상중
* 역외 국가에 대한 공동관세 부과, 조율된 거시경제정책 및 통화정책을 지향하는 지역기구 / 회원국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5개국 / EAEU는 중국과 경제무역협력협정(2018.5월), 인도와 자유무역지대 조성 협상 개시 선언
(2017.6월), 이란과 자유무역지대 조성을 위한 일시적 협약 체결(2018.5월) 등 경제협력 추진 중
■ 유럽과 중국을 연결하는 물류루트로서 유라시아 대륙의 잠재력
 ○ 최근 중국-EU 간 교역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양측 교역의
98%는 해상루트*를 이용하고 있으나, 인도양 등 해상루트의 병목
현상으로 운송지연이 발생함에 따라 중국은 육상루트**를 포함한
물류루트 다변화 모색 중
 * 중국-EU 해상운송루트 : 남중국해-말라카해협-인도양. 호르무즈해협/수에즈-지중해 등
 ** 중국-EU 육상운송루트 : ▴중국-러시아-유럽 ▴중국-카자흐스탄-러시아-유럽 ▴중국-카자흐스탄-중동-유럽 등 
[2015~2019 중국의 대EU 수출량(십억 달러]
○ 최근 해상운송의 비용이 높아짐에 따라, EAEU 내 철도운송의 가격경쟁력은 상대적으로 강화되는 추세
[2018~2019 EAEU 영토를 지나는 해상 및 철도수송 화물수송 가격 동향]
○ EAEU 육상인프라로 운송가능한 통과화물은 연간 21.6백만톤(1백만 TEU*)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2019년
EAEU 철도로 수송한 중국-유럽 통과화물은 1.4백만톤 * 1TEU=20피트 컨테이너
■ EAEU 차원의 교통서비스 공동시장 조성 추진 중
 ○ 철도*를 포함한 유라시아 대륙의 물류 잠재력 실현을 위해 EAEU 차원의 조율된 교통정책 및 시장규제 메
커니즘 마련, 기존·신설 물류인프라 평가 등 추진 노력 중
 * 2019년 EAEU의 전체 철도수송량은 약 18.4억톤(러시아 13억톤)
 - 2018년 주요국 철도수송량(톤) : 러시아 13억톤, 중국 40억톤, 인도 17억톤, 미국 15억톤, 독일 4억톤
[EAEU 주요 국제운송회랑]
■ EAEU, 중국의 일대일로와 연계된 유라시아대륙 운송회랑 구축 구상 제시
 ○ EAEU, 운송회랑 및 회랑의 디지털화 등 포함 ‘EAEU-일대일로 연계 구상’을 중국 측에 전달(’20.10월) - 「유라시아경제통합 전략적 발전 방향 2025(’20.12월)」 등에 중국 일대일로와 연계한 유라시아 대륙 운송
회랑 구축 방향 제시 
출 처
- eabr.org (유라시아개발은행) - eec.eaeunion.org (유라시아경제위원회) - diritc.ru (러시아 국제운송회랑관리부) - government.ru (러시아 정부) - index1520.com (유라시아철도연합인덱스) - mid.ru (러시아 외교부) - mintrans.gov.ru (러시아 교통부) - osjd.org (철도협력기구) - rzd.ru (러시아철도) - rzd-invest.ru (러시아철도투자) - uic.org (국제철도연맹) - История строительства Транссибирской магистрали (시베리아 간선 건설의 역사), 2013.7.14., <RIA>, https://ria.
ru/20130714/949077561.html - Байкало-Амурская магистраль (바이칼-아무리 간선), 2014.7.8., <TASS>, https://tass.ru/info/1302334 - Транссибирская железнодорожная магистраль (시베리아철도간선), 2016.10.18., <TASS>, https://tass.ru/info/
3711511 - История железных дорог России (러시아 철도사), 2017.11.11., <TASS>, https://tass.ru/info/4718956 - Царскосельская железная дорога (차르스코셀스카야 철도), 2017.11.11., [RIA], https://ria.ru/20171111/15084645
33.html - Дмитрий Окунев, «Китайцы умеют ждать»: как Горбачев отдал Китаю остров Даманский (중국은 기다리는 법을
안다 : 어쩌다 고르바초프는 다만스키섬을 중국에서 넘겼나), 2021.5.19., [Gazeta.ru], https://www.gazeta.ru/science/2
021/05/18_a_13597898.shtml?updated